회초리 대신 이 돌을
저에게 던지세요

어느 날 엄마는 어린 아들이 말을 듣지 않자 매로 가르치려고 아들에게 회초리를 가져오라고 시킵니다. 그런데 아들은 회초리를 찾으러 나갔다가 한참 만에 울면서 돌아왔습니다. 아들은 엄마에게 작은 돌멩이를 내밀었습니다.

"회초리로 쓸 만한 나뭇가지를 찾을 수 없었어요.
대신에 이 돌을 저한테 던지세요."

아들은 엄마가 나를 아프게 하길 원하니까 회초리 대신 돌을 써도 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엄마는 비로소 아들의 시선을 통해 사건을 돌아보았습니다. 자신이 아들에게 어떤 짓을 했는지 깨달은 엄마는 아들을 끌어안고 한참 울었습니다.

그 순간 엄마는 서약했습니다. 앞으로 절대로 아이를 때리지 않겠노라고요. 그는 서약을 잊지 않기 위해 아들이 주워 온 돌을 버리는 대신 부엌 선반 위에 올려두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스웨덴에서 부모의 체벌을 금지하는 법이 통과되기 1년 전인 1978년, <삐삐 롱스타킹>의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 <폭력에 반대합니다Never Violence>라는 연설에서 언급한 일화입니다.

린드그렌은 폭력을 겪은 아동들이 '폭력은 자연스러운 상태'라고 믿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평화를 바란다면 가정에서부터 폭력을 제거할 것을 제안합니다. <이상한 정상가족>

연설문 전문에서 '체벌' 혹은 '벌'이라는 표현은 한차례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는 '폭력'에 반대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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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 이제 없어지지 않았나? 체벌거부선언